오픈소스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혹해서 + 이력서 CV에 도움되니까 + 기분 탓 스스로가 멋있어보여서 😂 프리코드캠프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 영한 번역이 부담스러우면 번역된 한글을 읽는 감수자로만 활동할 수도 있다.
(step1 구글 폼 작성하면 담당자분 연락을 받는다)
아직까지 나는 깃 사용이 필수 환경에 근무하지 않기도 하고 여러 사람과 협업하는 플젝 경험이 많지 않다. 그래서 프리코드캠프 번역봉사 활동을 통해 오픈소스에 기여하게 되며 깃 사용 능력을 상당히 많이 올릴 수 있었다.
👩💻 깃헙 쪼랩 상태창, 99%가 나홀로커밋
내 깃헙은 데이터사이언스 석사 1년을 마칠때까지 공부 기록이나 수업 과제를 위해 제출한 코드들로 채워졌다. 코어 모듈 15학점의 90-100%를 차지하는 파이널 평가를 위해 작성한 보고서는 나름 '프로젝트'라고 부를 수 있는 repo를 하나씩 차지했다. 영국석사도 팀플을 하긴 하는데 고만고만한 실력에 과제 완성하기 바빠 .. 깃으로 협업을 시도(?)해 본 건 부트캠프에서 처음이었다. 서로 코드 리뷰는 생각도 못하고😂 깃 사용하는데 의의를 두자 했던게 PR 1%를 만들었다.
👩💻 깃헙 비기너 상태창, 협업 비중 약 20%로 증가
석사 졸업 후 붙캠 외에도 파트타임으로 전공 교수님을 돕거나 오픈소스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았다. "취업하려면 깃헙 관리가 중요하다", "현업에서 버전 관리 시스템을 사용할 줄 모르고는 일이 안 된다" 등의 말들에 민감하게 반응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삽질만 잔뜩이었다. 취업 성공을 냉정하게 돌아봐도 (저 정도 상태의) 깃헙이 서류 통과 등에 딱히 큰 영향력을 미친 것 같지 않고 ... 오히려 그 시간에 릿코드를 하나 더 풀었어야 했구나💡 아쉽다. 후회까진 아니고 본업 구직은 케바케라서 나는 이렇게 느낀다. 회사by회사 사람by사람 워낙 다르겠지만 나는 데이터매니저로든 데이터사이언티스트로든 입사 후 첫날부터 코딩할 준비를 한 것과 다르게 도메인 knowledge 쌓는데 너무 바빠 깃에 손대지 않고 몇 개월이라는 시간이 잘 흘러갔다.
👩💻 깃헙 사용한다고 stack에 넣을 수 있는 상태창
프리코드캠프에 참여하면서 PR, Review 지수가 많이 올라갔고 그만큼 경험도 더해져 이제는 이력서에 "깃 사용가능"을 적으며 부끄럽지 않다😂
Pull shark 배지를 덤으로 얻기도 했다. 작년 11월 작성한 최초 번역글이 1월에 리뷰되어 merge 되면서 프로필에 🦈가 생겼다.
+ 참고로, 번역 활동은 특성상 리뷰(감수) 없이 PR merge할 수가 없기 때문에 프리코드캠프로 YOLO 배지를 얻기는 어렵다. 나는 Hackerthon 참여로 얻었다. https://github.com/stochastictalk/alignment-forum-qa-bot/
👩💻 앞으로 활동 계획
작년 11월 활동을 시작하며 1차 목표는 번역글 발행 10개였다. 연초부터 특히 부지런히 시간을 투자한 덕분에 현재 8개가 발행되었고
https://www.freecodecamp.org/korean/news/author/chaeyoon/
추가 2개는 리뷰 대기 상태다. 이들이 완료되면 1차 목표가 완료된다.
2차 목표는 번역을 병행하면서 그 과정에서 실제로 배운 것들을 정리하는 것이고 그를 위해 글또 활동을 선택했다. 짧은 활동 기간이지만 번역을 잘 하려고 하는 과정에 실제 프로그래밍 이해도 늘어나는 등 부수적 효과를 체감할 수 있어서 이것을 얼른 붙잡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러한 맥락에서 오늘은 그동안 (프리코드캠프 활동 전후) 깃 사용 능력이 얼마나 증가했는지 정리하여 남긴다. 오늘 기록을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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