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P Professional Cloud Database Engineer 준비과정

업보 청산이 쉬운게 아니다. 이번달 말 최초 시험 응시를 해야 하는데 공부를 하면 할 수록 하루 이틀 차이로 결과가 바뀔 문제가 아닌 것 같아 마음에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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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아까운 줄 모르고 200달러 기회를 소홀히 하게 된 것 같아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그 시간에 했던 다른 일들에 대해 후회가 없다. 오히려 시작하겠다는 선택을 잘못 내린 것에 교훈을 얻는 중이다. 
 
 
kick-off이후 인트로 (Fundamentals) 강의를 수강했던 시기가 5월 8일 뱅홀이었다. 잊고 있었는데 그 주간에 유럽을 가려 계획했다가 허리디스크가 재발했던 시기다. 하고 싶었던 것을 하는 대신 쓸모 있는 일을 하는 하루를 보내는 데 보람을 느꼈던 때가 아니었나 싶다.

하루만에 몰아서 듣는 수업 과정이라 8시간 꼬박 강의링크에 접속해 있어야 했던 걸로 기억이 난다. 실습 화면을 따라가면서 꽤 진지하게 수업에 참석했던 덕분인지 이제 와서 다시 복습하는데 상대적으로 기억이 잘 나는 것 같다. 클라우드 환경 설정과 관련하여 새로운 개념들이 몇몇 있었고 이번 주말에는 그걸 위주로 복습했다.

 
 

그리고 8월에 어찌저찌 짬을 내어 수강하려고 노력했던 강의 흔적들을 다시 메꿨다. SQL에 자신있었기 때문에 BigQuery와 Cloud SQL로 응용하는게 어렵진 않았다. PostgreSQL로 넘어가서는 MySQL과 문법이 조금 다른 부분이 있었는데 그것도 적당히 괜찮았던 것 같다. 시험 시간에는 인터넷 검색이 금지되어 cheetsheet을 보거나 할 수 없으니 차이점을 정리하고 복습하는데 시간을 좀 더 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클라우드 안에 쿼리를 작성하고 실행하기까지 셋업하는 과정이 아직도 많이 헷갈린다.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지만 어쩌겠어 그래도 해야지, 앞으로 다시 이런 상황을 반복하지 않겠다 다짐하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험기간 노력해보겠다.